마이크로소프트 사는 매년 업무동향지표를 발표합니다. 올해 지표는 한국을 포함하여 31개국 3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를 요약했는데요. 이렇게 5가지로 나타났습니다.
*더 자세히 보시려면 헤드라인을 클릭하세요.
1. 직원의 가치 변화 : 코로나 이후에 53%의 직원이 일보다는 건강과 웰빙을 우선시
많은 직원들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일에 많은 시간 매달리는 것보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말합니다. 이로 인해 2020년에는 17%의 사람들이 직장을 떠났고, 2021년은 18%에 이르는 등 근로자들은 새로 찾은 삶의 우선순위에 따라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2. 무력감을 느끼는 중간관리자들 : 54%는 회사의 리더십이 직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
리더와 신입 직원들의 사이에 껴 있는 중간관리자들은 리더들의 리더십이 직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팀의 변화를 주도하기에는 회사의 리소스나 영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무력감을 표출했습니다.
또한 많은 리더들은 내년 안에 사무실로 모두 복귀할 계획이라고 말하지만, 대다수의 직원들은 원격과 하이브리드 근무의 유연성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더들이 관리자들에게 적당한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3. 대면의 가치 : 리더는 출퇴근할 가치가 있는 사무실을 만들어야 한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람 중 28%의 리더만이, 사무실에 가야 하는 이유과 시기를 정의하기 위한 팀 규범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직원들이 성과는 물론 업무만족도에도 지장이 없도록 사무실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2일 정도 정해두고 오프라인 미팅을 열고, 미팅을 하는 명확한 이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조용한 장소와 협업공간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어 모든 사람이 연결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해서, 회사가 생산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하네요.
4. 시간 구분 없는 유연한 근무 : 근무는 유연해졌지만, 디지털 과부하는 위험하다
2020년 2월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비대면 회의툴인 '팀즈' 이용시간은 무려 252% 증가했고, 2020년 3월 이후 1인당 보낸 채팅은 32% 증가했다고 합니다.
비대면 상황에서도 직원들은 많은 시간을 협업과 회의로 보냅니다. 다만 비대면때문에 시간 외 근무가 늘어날 필요는 없다고 말합니다. 회의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사람들이 스위치를 끌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할 새로운 유연근무 규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리더 혼자가 아닌 팀 주도로 함께 만들어서 최종 규범결정 시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5. 동료와의 관계 : 장기화된 팬데믹 속 새로운 관계 형성이 필요하다
하이브리드 직원의 대다수는 회사 내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원격 직원 중에서는 절반만이 팀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리더는 하이브리드 직원과 원격 직원 모두를 조직의 구조에 다시 연결하는 데 노력해야 합니다.
설문조사 결과, 리더의 43%가 관계 구축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는데요. 사소한 작업은 아니지만 우선순위를 매길 가치가 있는 작업입니다. 관계 형성은 곧 직장 내에서의 웰빙과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