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카이스트, 구글의 조직문화에 대해 언급된 장면들이 있어 내용을 정리해보았어요.
그밖에 위대함발굴단원의 아티클과 키워드까지 함께 발굴해왔으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1 다짐하쿠파 퍼실리테이터를 위한 한 마디 #2 발굴 지식 MZ세대는 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가?
#3 발굴 이슈 유퀴즈로 본 기업 조직문화
카이스트 총장의 상하반전 조직도
구글 수석디자이너의 성과를 극대화하는 조직문화
#4 발굴 키워드 런치플레이션
그럼 오늘의 위대함발굴단 뉴스레터 달려볼게요! 😄
돈 벌기 위해서 직장을 다니면 안 되나요?
MZ세대는 너무 배부르게 자란 세대라서 간절함이 없는 존재일까?
"요즘 젊은 얘들은 애사심이 없어" "팀장도 저렇게 행동하는데, 아래 얘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
MZ세대는 왜 회사에서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가?
MZ세대가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살펴보면 GDP 성장률이 3%를 넘지 못하는 저성장 시대에 살아왔다. 과거, X세대가 한 조직에서 구성원으로서 열심히 기여하며 조직의 성장이 개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던 시대와는 전혀 다른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MZ 세대들은 직무 중심으로 자신의 전문성을 만드려고 하며, 자신이 시장에서 얼마나 가치 있는지 평가받고 끊임없이 개선을 시도한다. 저성장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바뀐 것이다.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괴짜교수의 모티브가 된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고정관념을 버리기 위해 TV를 거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그는, 자신의 집무실에 있는 조직도도 거꾸로 붙어있다고 말했는데요.
그 이유를 물어보니
"총장이 누굴 섬겨야 하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
학생과 교수를 제일 위로 모시기 위해, 즉 서번트리더십을 실행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더라고요.
이광형 총장은, 카이스트가 독창적인 생각을 통해 세계 일류대학으로 거듭났으면 한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중요한 건 일한 시간이 아니라 무얼 했는가
"구글의 조직문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습이 무엇인가요?
넓은 공간에 불규칙적으로 자유롭게 놓여져 있는 책상과 의자, 테이블들.
한 공간에서는 스노우보드를 타고, 한 공간에서는 커피를 마시면서 즐겁게 웃고 있는 직원들.
또 한 공간에서는 집중해서 업무를 하고 있지만 파티션도 없고, 정해진 자리도 없이 자유롭게 근무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먼저 그려지진 않으신가요?
유퀴즈에 출연했던 미국 구글 본사 김은주 수석 디자이너는 구글 조직문화에 대해 좋은 점은 물론 본인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까지 드러내며 많은 분들의 공감을 샀습니다.
정해져 있지 않은 출퇴근시간
사내에 있는 미용사, 마사지사
손을 들어 승진을 하는 자율승진제도
자유롭게 업무할 수 있는 환경, 하지만 그 자율엔 무거운 책임감이 따르는 법.
성과를 내지 못하면 바로 해고되는 무서운 미국기업들. 그렇기 때문에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많이 제공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구글의 경영방침이었습니다.
좋은 조직문화란, 구글의 좋은 복지를 그대로 베끼는 것이 아닐 겁니다. 우리 회사 구성원들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우리 회사에 최적화된 조직문화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구성원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거고요. 오늘날까지 구글이 오랜 기간 좋은 조직문화를 갖고 있다고 칭찬받는 건, 구성원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잘 듣고 반영해왔기 때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