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랭킹과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잡플래닛에서는 매년 주목할 만한 높은 만족도의 기업 순위를 발표하는데요. 2022년이 절반 정도 지나가긴 했지만, 한 번 소개해보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보통 잡플래닛 리뷰는 퇴사직원이 쓰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 리뷰를 찾기가 어려운데, 조직문화가 얼마나 좋기에 만족도 9점을 넘나들고 있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3위까지 간략히 소개해볼게요. 여기를 누르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어요.
1위 ■ 루닛 -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총 만족도뿐 아니라 사내문화, 워라밸, 복지 및 급여, 승진 기회 및 가능성까지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루닛은 2013년 설립 초기부터 자율출퇴근, 무제한휴가, 재택근무를 이미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어른을 어른으로 대접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롭게 업무환경을 조성해주는 대신 꼭 지키는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주 1회 팀 리더와의 1:1 미팅입니다. 업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혹시 어려운 점은 없는지, 고민은 없는지 등 캐주얼한 미팅을 통해 자율과 책임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게 합니다.
루닛의 사내문화 중 재미 있는 것을 하나 발견했어요. '데스크테리어'인데요.
신규입사자에게 30만 원 한도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물고기와 어항을 구매한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데스크를 꾸미며 생산성을 높이는 거죠.
2위 ■ 살다 - 프롭테크 전문 기업
아파트 생활 편의 서비스 플랫폼 '잘살아보세'를 운영하는 살다가 지난해 상반기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이어 이번엔 종합 2위를 차지했는데요.
살다 역시 루닛과 마찬가지로 사내문화, 워라밸, CEO지지율, 성장가능성까지 5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해요.
그 비결에는 자율적인 분위기, 수평적 조직문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환경 등이 있는데요. 가장 눈에 띠는 후기는 '아침에 눈뜨면 가고 싶은 회사'였습니다.
3위 ■ 한국중부발전 - 공공기관
신이 숨겨둔 직장이라는 공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은 구성원 만족도를 기록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중부발전인데요. 보령, 서천 등의 오지 발령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에 대해 모두 만족하는 구성원이 많았습니다.
현직자리뷰를 보니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2019년 공기업 연봉 1위' '많은 복지와 높은 수당' 등이 눈에 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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