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발굴 지식 성급하게 심판하지 않는 에포케 #3 발굴 이슈 이번주 조직 뉴스 단신 공공기관 '지역입사자',
안녕하세요! 재치입니다.
오늘의 위대함발굴단 뉴스레터의 주제는요.
#1 다짐하쿠파 퍼실리테이터를 위한 한 마디 #2 발굴 지식 성급하게 심판하지 않는 에포케 #3 발굴 이슈 이번주 조직 뉴스 단신
공공기관 '지역입사자', 타지 출신보다 이직률 훨씬 낮아
코로나 2년…뉴욕·런던 '빈 사무실' 확 늘었다
한국 직원 5명 중 1명, 재택에서 사무실 출근으로 바뀌면 "이직"
부동산 중개업체 ‘직방’ 600명 재택근무 1년
#4 발굴 키워드 워케이션
그럼 오늘의 위대함발굴단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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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에서 카드 발급을 위하여 서류 작성대에 비치된 볼펜으로 신청서를 작성한다. 양식을 채워가는 도중 볼펜이 나오지 않는다. 이 때 다음 두 가지 유형의 반응이 가능하다.
[반응 1] ‘이봐요. 여기 볼펜이 안 나오잖아요.’ ‘여기는 볼펜 점검을 안하나요?’
[반응 2] ‘여기요? 볼펜 좀 바꿔주시겠어요?’ ‘여기요? 볼펜이 다 닳았습니다.’
첫 번째 반응은 볼펜을 관리하는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고, 그 관리자의 소홀함 때문에 자신이 불편을 겪고 있음을 어필하는 모습이다. ‘관리자의 소홀함’이라는 성급한 심판을 포함하고 있다.
두 번째 반응은 누군가의 잘못이 있는지 아닌지는 알지 못하며, 필요한 것을 요청하거나, 현 상황을 알려주기만 하면 관리자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보고 있는 장면이다. 심판없이 상황을 전달하거나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요청하면 들어 줄 것이라는 신뢰를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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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 브런치 <진리의 잠정성(에포케 Epoché)>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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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목할만한 조직이슈, 살펴봅니다🎤
자세히 보려면 헤드라인을 클릭하세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 2018년과 2019년 공공기관 신규입사자 4,425명을 대상으로 1년 내 퇴사비율을 조사했는데요. 지역인재, 즉 공공기관이 소재하고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인재는 7.3%로 나타난 것에 비해 타지 인재는 17.5%로 이직률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로 이직률의 경우 성과관리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업무를 파악완료하기도 전에 퇴사할 경우 성과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이번 지역인재, 타지역인재 이직률 비교로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공공기관 소재 거주자 우선 채용제도)가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역인재에 대해 역차별이라는 의견도 많은 상황이죠.
2019년 4분기 7% 정도였던 미국의 오피스 밀집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은 2021년 3분기 13%에 육박했습니다.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상권은 물론 땅값도 떨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 여파로 대중교통 사업도 적자가 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가져온 부정적인 영향들은 언제쯤 회복될런지, 여러분은 안전한 하루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비대면근무,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요? 한 기업에서 한국 정규직 근로자 1,0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2일 정도는 재택근무를 했으면 하는 사람이 47%로 가장 많이 나타났고, 주5일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사람도 40%로 높게 조사됐습니다(중복응답). 그리고 만약 사무실 근무로 복귀하게 된다면 이직을 고려할 것이라는 응답이 글로벌은 33%로 나온 반면, 한국은 18%로 조사되었네요. 5명 중 1명이 이직을 고려한다는 뜻인데요. 글로벌이 조금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네요.
직방은 현재까지 9개월째 100% 재택근무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작년 2월부터 코로나 종식이 되더라도 영원히 원격근무를 선언했고, 작년 7월부터는 자체 제작한 메타버스로 근무 중인데요. 9개월이 지난 지금 어떻게 업무하고 있을까요? 업무에 지장이 있진 않을까요?
임직원들의 반응은 다양한데요. 일과 육아가 병행이 되어 직방으로 이직했다, 해외에 있는 개발자와도 함께 일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등의 장점도 있는 반면, 탕비실에서 우연히 만나는 스몰토크가 사라져 아쉽다, 매일 점심 혼밥해서 외롭다 등의 단점도 드러냈습니다.
회사 차원에서 보면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직방은 작년 6월에 서울 강남에 있던 사옥 임차계약을 해지했다고 하는데요. 비용 절감은 물론, 채용 시에도 지역에 국한되지 않으니 창원, 대구, 제주에 거주하는 인재들도 지원을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오랜 기간 온라인 사무실을 잘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프라인 근무 장점들을 하나하나 온라인에 접목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경영진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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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화상회의하기
별을 보며 맥주도 한 잔 하면서 문서작업하기...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환경을 말합니다. 노트북만 있으면 그곳이 사무실이 되는 세상. 디지털노마드라고도 하는데요. 조직의 입장에서는 휴가지에서의 업무를 인정함으로써 업무의 능률성을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한화호텔리조트에서는 워케이션으로 직원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해요. 최대 5일 동안 객실 1개 외 왕복 교통비, 식대 일부를 지원받고 전국에 위치한 리조트와 호텔에서 근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한 겁니다. 또 근무 외적인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요가, 트레킹, 승마, 골프 등등 다양한 혜택도 추가 제공한다고 하네요.
야놀자는 작년 10월부터 1주일간 평창에서 워케이션을 진행했고, CJ ENM은 제주에 한달살이가 가능한 거점 오피스를 설치하고 지원금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전 직원에게 2주 휴가지 원격근무와 1주일 휴가를 제공했고요.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제주 힐링오피스를 마련해 리모트 근무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워케이션과 유사한 용어로, '블레저(bleisure)'가 있습니다. 일(business)과 여가활동(leisure)의 합성어로 비즈니스 여행과 레저 여행을 혼합하여 다녀온다는 의미입니다. 출장 중 잠시 짬을 내어 쇼핑이나 관광을 하는 것, 출장 전후로 개인의 휴가 일정을 덧붙여 여행을 즐기는 것. 이 두 가지 경우가 있겠네요.
가장 최고의 업무환경은 자연이죠.
최상의 업무환경으로 능률이 오르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일과 휴가의 경계가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겠네요. 워케이션 제도를 조직도, 구성원도 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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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다음주 뉴스레터도 알찬 발굴템 가지고 찾아오겠습니다.
바이러스 없는 안전한 한 주 보내시고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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