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밖에 티몬의 인사제도 개편내용과, 컬처핏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다뤄봤으니 재미 있게 봐주세요!
#1 다짐하쿠파 퍼실리테이터를 위한 한 마디
#3 발굴 지식 이견(갈등)을 해결하는 9단계 개입방법 #2 발굴 이슈
게임 ‘레벨업’ 하듯 월급이 오른다…티몬, 인사제도 개편
'컬처 핏', 우리말 '조직문화 적합성'으로 쓰세요
그럼 오늘의 위대함발굴단 뉴스레터 달려볼게요! 😄
인간은 무리를 지어 사는 존재이고, 무리를 지어 살려면 이견의 조율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다양한 조율 방법을 발전시켜 왔다. 이 조율을 잘 이루어내지 못하면 협업의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것을 보고 다른 생각을 가진다. 그 다른 생각은 다툼의 이유가 되기도 도움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
'다른 생각을 어떻게 다루어 내느냐?'는 일과 관계 모두에 있어 중요한 문제이다. 같은 생각을 다루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다른 생각을 다루는 것은 훨씬 어렵다. 이 이견을 다루는 것을 갈등해결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방법은 여러가지다. 9단계로 갈 수록 좀 더 교양있어 보인다.
게임 이야기가 아닙니다. 티몬의 새로운 인사제도인데요. 마치 게임을 하듯 경험치를 얻어 레벨이 올라가면 즉각 연봉이 올라가는 인사제도를 티몬이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직원들은 매달 레벨업이 가능하고, 이에 맞춰서 급여 인상이 이뤄집니다. 게임에서처럼 성과와 기여도, 미션, 이벤트 등 다양한 경로로 경험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티몬측은, 일하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성과 중심으로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즉각적인 평가와 보상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합니다. 통상적인 연간 단위 평가와 연봉계약, 평가보상 제도의 틀을 완전히 깨버린 겁니다. 큰 그림을 위한 티몬의 결단력과 추진력, 정말 대단하네요.
컬처핏, 또는 컬처핏 면접
들어보셨나요?
말 그대로 조직과 인재가 잘 맞는지 검증하는 면접을 컬처핏 면접이라고 합니다.
컬처핏 면접을 도입하는 조직이 늘어나며, 구직자 사이에서 컬처핏 면접을 대비해 별도로 학습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요.
최근 컬처핏이라는 용어를 우리나라 말에 맞게 조직문화 적합성으로 바꾸자 라는 국립국어원의 기사를 접하며, 이 컬처핏 면접에 대해 좀 자세히 다루고 싶어졌는데요.
컬처핏 면접을 도입 중인 몇 가지 기업 사례를 소개해볼게요.
■클래스101 컬처면접
직무면접 외에 컬처면접이라는 독특한 과정을 넣어 지원자의 삶에 대해 좀 더 심층적인 이야기를 듣는 동시에 클래스101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가 어울릴 수 있을지 확인하는 면접을 진행
■배달의민족 배민MBTI
지원자가 배민 기업문화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보는 일종의 배민판 MBTI검사는 그렇다, 아니다로 답할 수 있는 총 120문항으로 이루어져 있고 1차 면접 전 진행
■토스 문화적합성 인터뷰
직무 인터뷰에서 통과할 경우 진행되며, 양방향 소통형식을 채택하여 지원자의 가치관과 토스팀의 문화 핏을 확인하는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