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냐, 웰빙이냐’ ‘수평이냐, 위계냐’ ‘재택이냐, 출근이냐’ 오늘의 미션!
극단을 넘나드는 컬처 펜듈럼 속에서 우리 조직의 '중심'을 찾는 방법을 발견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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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냐, 웰빙이냐’ ‘수평이냐, 위계냐’ ‘재택이냐, 출근이냐’
요즘 조직문화는 마치 진자처럼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휙휙 흔들려요. 이번 오디보자는 그 흔들림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균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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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보자에서는 요즘 떠오르는 컬처 펜듈럼 이슈를, 📍사례보자에서는 한 조직이 함께 미션·비전·WoW를 만들어간 이야기를, 📍논문보자에서는 ‘말 한마디’가 협력을 어떻게 이끄는지를 들려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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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려도 괜찮아요. 중심을 잡으려는 노력, 그게 바로 조직개발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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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다양한 조직에서 경험하고 있는 이슈들을 구체적으로 담아낸 2025 상반기 조직개발 사례 공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제주부터 김해, 광주, 인천, 서울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사례 공유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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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직의 문화, 어디쯤에 있나요?"
수평이 좋다니까 일단 자율 줬다가, 성과 안 나니까 다시 위계 잡고...
재택으로 신났더니, 이제는 매일 출근하래요? 성과냐 웰빙이냐, 하루가 멀다 하고 기준이 바뀝니다.
이러한 현상을 '컬처 펜듈럼(Culture Pendulum)'이라고 부릅니다. 조직 문화가 한쪽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흔들리는 현상을 의미하죠. 그런데 이 진자, 너무 많이 흔들리면 어떻게 될까요? 혼란 + 피로 + 조용한 퇴사 콤보로 돌아옵니다.
왜 진자는 계속 흔들릴까요?
외부 요인: 팬데믹, 기술의 급속한 발전, 사회적 운동 등은 조직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내부 요인: 리더십의 변화, 직원들의 기대 변화, 업무 방식의 전환 등이 조직 문화를 흔들리게 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조직은 한쪽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이는 조직원들의 불안과 이탈로 이어졌습니다.
진자를 멈추자! 균형 잡힌 조직 문화를 위한 3가지 전략
🙋 한쪽만 고집 말고, 섞자! 수평성과 위계, 재택과 출근, 성과와 웰빙 등 각 극단의 장점을 융합하여 조직 문화를 설계합니다.
🏠 하이브리드, 그냥 트렌드가 아닙니다. 직원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여 유연한 근무 방식을 도입합니다.
🔄 한 번 정하면 끝? 아니죠. 조직 문화는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문화를 점검하고 조정합니다.
균형 잡힌 조직 문화를 실현한 기업들
Ford, Walmart, McDonald’s: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프로그램을 축소하면서 단기적인 비용 절감을 추구했지만, 이는 장기적인 성장과 직원 신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Amazon, JPMorgan, PwC: 전면 출근을 강제하면서 직원들의 반발을 샀습니다. 반면, 유연한 하이브리드 근무를 도입한 기업들은 직원 만족도와 생산성을 동시에 향상시켰습니다.
🧩 당신의 조직은 지금, 진자의 어느 쪽에 서 있나요? 그리고 그 흔들림 속에서 무엇을 잃고, 무엇을 지켜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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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미션, 비전, 일하는 방식(WoW)... 말로는 자주 접하지만, 막상 전 직원이 함께 만들어보는 경험은 흔치 않죠? 🤔 오늘은 C사 전 직원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7시간 동안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조직의 방향성을 함께 그려간 지나의 워크숍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미션, 비전, 일하는 방식 수립 워크숍 ‘정답을 찾는 회의가 아닌, 서로의 생각을 꺼내고 공감하는 대화의 여정’
고객사 전 직원이 함께 모여 조직의 미션과 비전, 일하는 방식(WoW)를 만들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워크숍은 퍼실리테이션을 기반으로 하여, 7시간 동안 구성원들이 함께 조직과 일의 의미를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며 정리해갈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형식은 워크숍이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든 직원들이 대화를 통해 조직의 새로운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내는 대화의 여정으로 준비하고 진행하였습니다.
💬대화 설계의 핵심 포인트는 무엇이었나요?
▶미션, 비전, 일하는 방식(WoW)은 무엇인가? 워크숍 초반, 구성원들이 왜 우리가 모여 조직의 미션과 비전, 일하는 방식(WoW)을 함께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 의도와 의미를 공감하지 못하면 진행되는 활동에 몰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생각을 꺼내기 위한 핵심 질문 아직 미션과 비전이 정립되지 않은 조직이었기 때문에 구성원들이 갑자기 이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의 업무 범위를 넘어, 조직 전체의 일과 그 영향력을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였습니다.
▶ 언어의 모호함을 넘어 통일로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에는 늘 모호함이 존재합니다. 이에 미션과 비전 문장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구성원 모두가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고, 더 적합한 표현을 함께 고민하며 전체 토론을 통해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퍼실리테이터로서 지나의 소회를 나누어주세요.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존중받는 느낌이 들어 좋았고, 회사에 입사한 것이 행운이라고 느꼈습니다."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늘 느끼는 점은, 구성원들에게 이미 답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그것을 꺼내볼 기회가 부족했을 뿐입니다.
이번 워크숍에서도 모든 구성원들이 조직을 아끼고, 동료를 존중하며, 조직에 기여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진 구성원들이 대화를 통해 공감하고, 하나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경험은 매우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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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심공: 논문 읽어주는 팟캐스트 이번 시간에는 사회 딜레마 상황에서 커뮤니케이션이 협력을 얼마나 이끌어내는지를 분석한 메타연구, Communication and Cooperation in Social Dilemmas(Balliet, 2010)를 소개할게요!
🔍어디 보자... 말만 잘하면 진짜 협력이 되는 걸까? 사회 딜레마(social dilemma)란 개인이 자기 이익만 챙기면 전체가 손해보는 상황을 말해요.
그런데 이 연구는 말합니다. “말을 나누기만 해도 협력은 기적처럼 증가한다!”
✔ 커뮤니케이션이 있을 때 협력은 평균보다 약 1.01배 더 강해졌고, ✔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수록 효과는 훨씬 더 커졌어요 (d = 1.21 vs. d = 0.46 for 메시지).
📚논문에서 주목할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아요 1. 말 한마디가 행동을 바꾼다! 대화는 신뢰, 소속감, 공동체 규범을 활성화하고, "우리는 한 팀이다"라는 인식을 만들어냅니다. 2. “톡”보다 “직면”이 훨씬 강력하다! 이메일이나 채팅보다 직접 만나서 말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3. 사전 대화 vs. 지속적 대화, 효과는 비슷 게임 시작 전에 한 번만 이야기하든, 계속해서 이야기하든 큰 차이는 없었어요. 4. 사람이 많을수록 말의 힘이 커진다! 흥미롭게도, 집단이 클수록 대화가 협력을 이끄는 힘은 더 커졌어요. 🛠우리 조직엔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까? 1. 프로젝트 시작 전 ‘대화 킥오프’ 만들기 2. 중요한 협상은 메일 말고 ‘직접’ 만나기 3. 원격 팀은 ‘화상’이 답이다!
결국, 이 논문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해요. “협력은 전략이 아니라, 대화에서 시작된다.” 진짜 일 잘하는 조직은 대화부터 잘합니다. Stay tune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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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회] 대화 8) 사회적 딜레마를 해결하는 대화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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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음 오디보자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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