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 쿠‘s 인터뷰: 리더의 눈으로 본 협업의 흐름 🌊
🗣️“‘나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구성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물 흐르듯 이어지는 협업. 그런데 어느 순간 뭔가가 막힌 듯한 기분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 ‘왜 일이 이렇게 더딜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조직의 흐름을 다시 그려보고, 병목을 찾아내고, 방향을 함께 정리해나간 시간, 오늘은 쿠의 사례를 들려드릴게요.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D사 일의 병목현상을 진단하고 해결하는 협업 개선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개선 활동이 아닌, 리더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현장 상황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정보의 흐름과 병목 지점을 진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CEO를 포함한 리더십 팀 전체가 모여, 현장의 흐름 속에서 무엇이 막혀 있는지를 공유하고, 협업의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한 진단 단계로 구성됐습니다.
💬워크숍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나요? 첫 번째 시간에는 업무가 생각대로 진행되지 않는 각자의 상황을 드러내고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스템 맵핑 “내 일이 다른 팀의 일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를 시각화했습니다. 각 팀은 자신들의 팀 이름과 주요 업무 5개를 적고, 벽에 붙였으며, 업무 간 연결선을 그어가며 팀 간 협업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했습니다.
▶병목 지점 찾기 각 팀장들이 업무 흐름 중 막혀있는 지점, 불편한 지점을 공유했고 결과적으로 20여 개 병목 지점이 드러났습니다. 이 병목들은 다음 단계 워크숍에서 본격적으로 해결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경험 공유와 인식의 변화 기존에는 서로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몰랐고, 다들 제각각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중 보이스’는 실행력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CEO 입장에서는 “왜 이렇게 일이 더디게 진행되지?”라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후 커뮤니케이션 계획 정해진 방향성을 기반으로, 팀장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더 깊이 다루는 ‘걸림돌 걷어내기’ 같은 후속 워크숍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요. 오늘 모아진 의견들을 정리해서 임원들이 어떤 결정을 했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기로 했는지를 팀장들에게 명확하게 케스케이딩(전파)하는 작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참여자들의 후기는 어땠나요? "리더의 역할과 역량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참여 속에서 얻어가는 게 많았다. 자만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나는 ‘나는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구성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히 업무를 개선하는 수준이 아니라 리더의 자기 성찰을 촉진하는 깊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