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s 인터뷰: 공공기관 5개년 비전 및 방향성 수립 워크숍
🗣️”계획이 아닌, 약속을 만들다”
조직의 비전과 전략은 앞으로의 길을 비추는 나침반과도 같죠. 하지만 때로는 각 부서의 계획을 단순히 모아놓는 데 그치면서 진짜로 “우리가 함께 가야 할 길”을 고민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그런 관행에서 벗어나 센터 전체의 비전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정의하고, 실행 가능한 전략으로 만들어가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럼, 워니가 어떻게 이 과정을 이끌어냈는지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실까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나요?
▶강남구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센터 5개년 전략 및 과제 수립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의뢰해 온 곳은 센터 전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공동의 비전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수립하고, 각 사업별 전략 키워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실행 전략을 도출하여, 실질적으로 작동 가능한 로드맵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의뢰해 주셨습니다.
이에, 단순히 계획을 수립하는 수준을 넘어, 전략 실행의 주체로서 조직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고 책임지는 기반을 마련하고 모두가 공감 및 서로 연결되는 방안들을 얻기 위한 방향으로 설계하여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워크숍을 진행하시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워크숍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우리 정말 의미 있는 일을 함께 해낼 수 있겠구나’, ‘함께 이야기 나누니 이렇게 빠르게 정리되고 결정 되어지는구나’라는 생각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는 것에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혼자 작업한 것이랑 크게 다른 것이 없네'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을지, 반복되는 작업을 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을지에 대한 의뢰자의 걱정도 있었지만, 이를 위해 직접 개인들이 이야기를 꺼내고 정리하고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선택하는 과정,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듣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임을 강조하기 위해 도구 및 방법을 적절히 설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퍼실리테이터로서 워니의 소회를 나누어주세요.
▶"내 역할은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것"
처음에는 좋은 계획이 나올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 싶은 유혹이 늘 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스스로 발견하고 연결 지을 때 훨씬 강력한 동기와 확신이 생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특히 "그럼 이 비전을 실현하려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뭘까요?"라는 열린 질문에 돈이나 구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전략적으로 그것을 실행해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으로 이어지고, 그것에 서로 공감하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을 보며, 질문의 위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