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관점을 유심히 들여다보자!”
오늘은 일하는 자리에서 나와 다른 한 사람의 관점을 유심히 들여다보세요.

차이를 불편함이 아니라 팀을 넓혀주는 힌트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봅시다!

요즘 조직을 들여다보면, 모두가 꼭 같을 필요는 없다는 사실이 더 선명해지고 있어요.

중요한 건 다름 그대로 함께 굴러가는 힘이죠.

서로 다른 리듬을 가지고도 조화를 만들어내는 법.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그 변화의 감각을 가볍게 짚어보려 합니다. 

오늘 오디보자에서는

[🛸트렌드보자] 2025년의 마무리, 올 한 해를 읽어보는 조직개발 키워드 ‘화이부동’
[🌌사례보자] 두 개의 기업이 인수합병 후 통합되는 과정을 담은 컨설팅 사례

[🪐논어보자] 건강파워를 외치는 네컷만화까지!

그럼 오늘도 함께 조직개발의 세계로 떠나볼까요?

1년 동안 진행된 KOOFA Global OD, 드디어 마지막 수업의 순간입니다 🙂
맨 오른쪽 누구보다 신나 보이는 쿠, 그리고 1년을 멋지게 완주한 네 분!
함께한 긴 여정의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디 보자... 요즘 조직 안에서는 ‘다양한 의견과 정체성’ 그리고 ‘조화를 위한 압력’이 동시에 존재하는 모습입니다. 변화 속에서 서로의 방식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는 만큼, 같아지기보다는 함께 움직일 수 있는 방식이 더 중요해졌죠.

이런 흐름에서 화이부동(和而不同)은 2025년 조직개발 트렌드를 읽어내는 데 적절한 프레임이 됩니다.

🍃왜 지금, 화이부동인가

화이부동의 사전적 의미는 '남과 사이좋게 지내기는 하나 무턱대고 한데 어울리지 않는 일'입니다.

조직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구성원의 배경·세계관·업무 방식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졌습니다. 이때 필요한 것은 동질성이 아니라 차이를 유지한 채 조화를 만드는 역량입니다.

• 변화의 긴장을 안정적으로 다루는 기본 태도
• 다양성을 ‘관리’가 아니라 ‘자원’으로 전환하는 관점 
• 갈등을 억누르기보다 협업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구조

이 세 가지가 화이부동의 핵심과 자연스럽게 맞물립니다.

🍃인지적 관점: 다름이 사고의 층위를 넓힌다

화이부동은 단순히 ‘다름을 존중하자’라는 수준이 아닙니다. 서로의 관점 차이가 문제를 더 입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사고 기반을 만든다는 뜻입니다. 다양한 해석과 접근 방식은 복잡한 조직 이슈를 단일 시각이 아닌 다층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고, 이는 곧 더 현실적인 해결책으로 이어집니다.

🍃심리적 관점: 동일성이 아닌 안전감이 조화를 만든다

조직이 진짜로 조화를 이루는 순간은 모두가 같을 때가 아니라, 다른 의견을 꺼내도 괜찮은 분위기가 마련될 때입니다. 화이부동은 심리적 안전감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 의견 차이가 곧 관계 악화로 이어지지 않는 환경
• 구성원이 ‘나답게 일할 수 있다’는 경험
• 팀 간 신뢰가 조직 전체로 확장되는 흐름

반대로 차이를 억누르면 이견이 사일로와 갈등으로 변질되기 쉽습니다.

🍃DEI·플루럴리즘·패러독스 리더십과의 실제 연결

2025년 조직개발 트렌드는 화이부동의 원리를 실천적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 DEI의 구조적 접근: 단순 교육을 넘어 제도·프로세스에 다양성과 공정성을 반영 
• 플루럴리즘: 세계관과 의견의 차이를 대화·토론으로 다루는 시민적 태도
• 패러독스 리더십: 통제와 자율, 통일성과 개별성을 동시에 다루는 능력

이 세 흐름 모두 “조화는 유지하되, 동일성은 강요하지 않는 방식”과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실제 조직들은 이렇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화이부동은 추상적 가치가 아니라, 구조와 행동으로 구현될 때 힘을 갖습니다. 최근 조직들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정체성과 의견을 담을 수 있는 제도·프로세스 설계
• 팀별 고유 리듬을 인정하되, 교차 협업 구조를 병렬로 운영
• 이견을 갈등이 아닌 ‘고품질 토론’으로 전환하는 회의 디자인
• 리더에게 ‘조화를 만들되 동일성을 강요하지 않는’ 언어와 행동 교육

이는 조직의 유연성을 높이고, 구성원의 자기주도성을 자연스레 강화시키는 효과를 만듭니다.

🍃화이부동을 이해하는 조직이 결국 더 멀리 간다

다름은 언제든 불편을 일으킬 수 있지만, 동시에 가장 강력한 혁신 자원입니다. 화이부동은 차이를 지우는 방식이 아니라, 차이를 자원으로 삼아 공동의 움직임을 만드는 조직을 지향합니다.
복잡성이 높아진 지금, 이 원리를 실천적으로 이해하고 조율할 수 있는 조직일수록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의심을 믿음으로, 의구심을 신뢰로

🚀모두 다음 오디보자에서 또 만나요~~~!!🚀